가수 박혜경. 스포츠동아DB
박혜경(사진)과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등 가수들이 잇따라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2일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피부 관리숍을 양도, 영업권리금 등 2억8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혜경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혜경은 2010년 4월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관리 숍을 건물주의 동의 없이 신 모씨에게 넘겼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건물주의 동의를 받은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2억8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혜경은 2일 오후 “지난해 4월 신 씨에게 피부관리 숍을 양도할 당시 건물주의 동의를 분명히 받았고, 관련 증거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