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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이니! 박혜경·강성훈 사기혐의 피소

입력 | 2011-11-03 07:00:00

가수 박혜경. 스포츠동아DB


박혜경(사진)과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등 가수들이 잇따라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2일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피부 관리숍을 양도, 영업권리금 등 2억8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혜경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혜경은 2010년 4월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관리 숍을 건물주의 동의 없이 신 모씨에게 넘겼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건물주의 동의를 받은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2억8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혜경은 2일 오후 “지난해 4월 신 씨에게 피부관리 숍을 양도할 당시 건물주의 동의를 분명히 받았고, 관련 증거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가수 강성훈은 4월에 이어 5월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성훈은 5월 채권자 A씨에게 피소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외제승용차를 담보로 1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다. 앞서 강성훈은 2월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후 이를 담보로 빌린 3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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