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박은지가 MBC ‘나도, 꽃’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이지아와 대립한다.
박은지는 오는 10일(목) 방송될 ‘나도, 꽃’ 2회에서 파출소에서 순경 봉선(이지아)과 시비가 붙는 사모님 역할을 맡아 미친존재감을 뽐낸다.
그동안 카메오 출연 제의는 많았지만 망설였던 박은지는 세련되고 도도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고동선 PD의 제의에 흔쾌히 응했으며, ‘MBC 드라마’라는 믿음이 첫 연기 도전에 큰 용기가 됐다는 후문.
촬영 후 박은지는 날씨-춤-연기에 대한 순위를 정해달라는 질문에 “매일 전하는 날씨가 아무래도 제일 좋다. 춤은 정~말 힘들었다.(웃음)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하는 연기는 진짜 연기라고 하기에는 짧은 것 같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라 즐거웠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처음이니까 너그럽게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드라마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술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지아, 윤시윤, 조민기, 한고은, 서효림, 이기광 등이 출연하는 ‘나도, 꽃’은 오는 11월 9일(수)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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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