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번째 맞대결. 또 다시 연장승부가 펼쳐졌고, 이번에도 승자는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3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KB국민은행에 88-85,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국민은행과 연장전을 펼치며 83-77로 이겼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5연승으로 5승1패를 기록해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줄곧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까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승리를 넘겨주는 듯했지만 종료 2분35초를 남기고 최윤아(12점)가 자유투 2개를 넣어 71-71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최윤아의 패스를 받은 이연화의 3점슛으로 84-8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이 26점·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