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 SK에 69대75로 져
LG는 서장훈을 영입해 공격력이 강한 문태영과 함께 전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외국인선수가 문제였다. 매그넘 롤을 퇴출시킨 뒤 삼성 시절 서장훈과 우승을 합작한 올루미데 오예데지를 영입해 골밑을 강화하는 듯했으나 오히려 스피드가 떨어져 수비에서 번번이 구멍이 뚫렸다. LG는 오예데지를 내보내고 모비스와 삼성에서 뛰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애런 헤인즈로 교체하기로 했다.
SK는 1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김효범이 4쿼터 막판 연속 3점슛 2개로 종료 1분 전 74-67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