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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지혜는 새싱글 내고 서지영은 새신부 되고

입력 | 2011-11-05 07:00:00

마치 ‘트렌드 아이콘’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6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지혜. 강렬한 비주얼을 보태며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노래를 부를 각오다. 사진제공|㈜KOEN


혼성그룹 쌴에서 보컬로 활약했던 이지혜와 서지영. 팀 해체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도 흥미롭다.

공교롭게도 이지혜가 6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하는 11일은 서지영에게도 의미 깊은 날이다. 이날 서지영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다섯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이지혜에게도 이런 인연이 남다른 느낌으로 와닿는다.

“참, 우리는 운명 같다. 1998년 데뷔해 13년 후 저는 본업인 가수로 새 출발하고, (서)지영이는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그는 이어 “제가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기사의 리플을 보니까 지영이의 결혼날에 맞춰서 일부러 내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며 “그렇게 제가 치밀한 편이 아니다”라고 웃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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