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트렌드 아이콘’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6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지혜. 강렬한 비주얼을 보태며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노래를 부를 각오다. 사진제공|㈜KOEN
혼성그룹 쌴에서 보컬로 활약했던 이지혜와 서지영. 팀 해체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도 흥미롭다.
공교롭게도 이지혜가 6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하는 11일은 서지영에게도 의미 깊은 날이다. 이날 서지영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다섯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이지혜에게도 이런 인연이 남다른 느낌으로 와닿는다.
“참, 우리는 운명 같다. 1998년 데뷔해 13년 후 저는 본업인 가수로 새 출발하고, (서)지영이는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