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버릿 차일드/엘렌 웨버 리비 지음·김정희 옮김/324쪽·1만4800원·동아일보사
이 책은 부모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후 행복하기보단 오히려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어릴 적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이들은 성공할 가능성도 높지만, 심각한 감정적 장애를 가지기 쉽다”고 주장한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유명 정치인의 사례를 통해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렇다면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작은 걸림돌은 스스로 헤쳐 나가게 하고 실패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