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위해 무엇을…” 명연설 케네디에 영감 준 노트 발견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1961년 대통령 취임연설을 통해 남긴 명언이 그가 다녔던 고교 교장의 훈화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모교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코네티컷 주에 있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모교 초트 로즈메리홀은 그의 취임연설 중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는 유명한 문구에 영감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전 교장의 훈화 공책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학교를 다녔던 1930년대에 교장을 지낸 조지 세인트존 교장은 자신이 졸업한 하버드대 학장의 발언을 자주 인용해 훈화에 활용했다. 이 중 하나가 ‘모교를 사랑하는 젊은이라면 학교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가 아니라 내가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항상 물어볼 것이다’라는 문구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위스키 고향’ 스코틀랜드서 무알코올 위스키 전세계 시판
제조사는 “아케이는 영미 주류 규정에 맞춰 만들었으며 향료 등을 이용해 위스키와 똑같은 맛을 냈다”며 “종교나 건강, 운전 등을 이유로 음주가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아케이의 재료는 이슬람 율법이 금하는 것은 전혀 넣지 않은 ‘할랄(이슬람 법도에 맞는) 위스키’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위스키협회는 “위스키는 물과 맥아를 주 성분으로 해 자연친화적으로 만드는 술”이라며 “화학약품으로 맛을 조작한 아케이는 진정한 위스키라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 측은 아케이에 위스키란 이름을 달지 못하도록 할 법적 방안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