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 스포츠동아DB
소속사 “사실무근…사귀다 결별과정서 생긴 일”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혼성그룹 쿨 출신의 김성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성수 소속사 씨에이치웍스 측은 6일 “김성수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여성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교제 후 결별하는 과정에서 A씨의 심한 집착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수 측은 “김성수가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를 하니 A씨가 집 안에 들어와 술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늦은 시간에 술을 마신 A씨와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나중에 얘기를 하자며 나갈 것을 요구하자 A씨가 심한 폭언을 퍼붓고 난동을 피웠다. 이에 김성수가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기만 했을 뿐 폭행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A씨가 골프채를 이용한 위협이나 가해, 허리를 밟았다는 폭행에 관한 일체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며, 김성수 본인은 황당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측은 “김성수는 A씨와 올 봄에 만나 약 3개월 교제하다 헤어졌으며, 약 1개월 전 다시 교제를 하게 됐다. 그러나 A씨의 심한 집착으로 김성수가 힘들어했고, 헤어지자고 하는 과정에서 이번 일이 일어났다”면서 “김성수는 절대로 폭행사실이 없었다”고 거듭 무고함을 주장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