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公, KT에 65-62 승KCC는 삼성 6연패 빠뜨려
신통치 않은 발목으로 출전한 김태술은 1점 차로 쫓긴 4쿼터 막판 점프슛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려 59-56을 만들었다. 김태술은 3점 앞선 종료 22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팀의 65-62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술은 15분만 뛰고도 4쿼터 7득점을 포함해 알토란 같은 11점을 넣었다. KT를 2년 8개월 만에 꺾으며 맞대결 전적 13연패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7승 4패로 KT와 공동 3위가 됐다.
최근 6연승을 달렸던 KT는 상승세 속에서도 구단 고위층의 지나친 간섭에 따른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조직력 약화로 무너졌다.
안양=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