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의 서울지역 학교 납품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친환경 축산클러스터사업단이 서울지역 학교에 납품한 무항생제 한우와 육우, 돼지, 닭고기는 280t(29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3∼12월 납품량 136t(10억300만 원)보다 144t(19억 원) 증가한 것. 이 사업단의 축산물을 급식에 이용하는 학교 수도 지난해 250개에서 320개로 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서울시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납품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9년 10월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을 맡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축산클러스터사업단은 이듬해 3월부터 서울의 각급 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