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예가 우송 김대희 씨의 ‘흙과 함께 40여 년-곧은 선과 굽은 선’전이 12∼19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린다. 선의 유려함과 호방한 기운이 살아있는 그림과 조각을 담은 백자와 분청사기, 청자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도예가의 겸손함과 순후함이 느껴지는 백자 대호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진 다양한 도예의 세계를 펼친다. 02-580-1300
■ 영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 이강욱 씨의 개인전이 9∼2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작가의 한층 깊어진 신작을 선보인다. 세포조직 같은 미시적 세계와 은하계 풍경 같은 거대한 세계를 중첩한 듯한 작품 안에서 추상과 유기적 형태가 조화를 이룬다. 02-732-3558
■ 중국의 신예작가 선팡정의 개인전이 1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과일을 소재로 인간의 욕망, 자연, 죽음이란 주제를 경쾌하게 펼쳐냈다. 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