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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22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입력 | 2011-11-08 10:53:31

임창정.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임창정이 2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임창정은 내년 방송예정인 ‘지운수대통’(가제)의 남자 주인공 지운수 역을 맡았다.

그는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창정이 연기하는 지운수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는 불운의 사나이다. 평범한 회사의 총무과 직원으로 무조건 가늘고 길게, 모든 일에 절대 먼저 나서는 일이 없는 인물. 그러던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맞게 되면서 그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이 드라마는 인생역전을 꿈꾸는 평범한 회사원 운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가문의 영광’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백진동 PD가 미디어100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해 제작을 준비중이고, 드라마 ‘광끼’ ‘구미호외전’과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 등을 쓴 이경미 작가가 대본을 쓰고, 현재 한 지상파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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