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1년만에 12일 개장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옆에 있는 8868㎡ 규모의 세종로공원이 탁 트인 역사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12일 개방된다. 서울시 제공
공원 앞쪽 광장에는 울타리 대신 느티나무 26그루를 줄지어 심어 단절감을 주지 않도록 했다. 느티나무 외에도 총 6종의 나무 6000그루와 야생화 8000포기를 심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광장 바닥은 조선시대 사헌부와 병조 관아 터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을 넣어 포장했다.
‘한글글자마당’에는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1만1172명이 직접 쓴 초성·중성·종성 조합 1만1172글자가 새겨져 있다. 시는 한글글자마당에 참여한 국민의 사연을 QR코드에 담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