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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편향 - 욕설수업’ 교사, 교과부 실태조사 나서

입력 | 2011-11-09 03:00:00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을 가르치고 욕설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 감사관실과 학교선진화과는 두 교사가 각각 근무하는 학교를 관할하는 서울·경기 교육청과 합동으로 조사팀을 만들어 이날 오후부터 사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앞서 서울의 고등학교 윤리교사와 경기 김포의 중학교 역사교사가 수업시간에 편향적이고 거친 말로 정치적 발언을 하는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본보 4일자 A1면, 7일자 A12면 참조
A1면 고교 교사의 ‘이런 수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12면 이번엔 고교 윤리교사가 욕설-편향교육…

교과부 류정섭 학교선진화과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56조와 63조에 규정된 성실 및 품위유지 의무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징계 요구 및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