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김래원에게 자신을 잊어달라고 호소했다.
8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에서 향기(정유미 분)와 파혼을 선언한 지형(김래워 분)을 서연(수애 분)이 눈물로 설득시키려 했다.
향기와 결혼을 앞둔 지형은 서연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파혼을 선언했다. 파혼선언으로 양쪽 집안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지형의 엄마인 수정(김해숙 분)이 서연을 찾아와 지형을 돌려달라 애원했다.
이어 서연은 지형을 안고 눈물을 흘리며 “내가 자기 십자가 되는 거 정말 싫어. 자기가 내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날 모르는 척 해주는 거야. 나 망가지는 거 절대로 안 보여주고 싶은 나를 이해해줘”라고 애원했다.
예정대로 결혼을 하라는 서연의 설득에도 지형은 돌아가지 않았다. 파혼사실을 알게된 서연은 지형에게 “돌대가리, 깡통”이라고 화를 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출처ㅣSBS ‘천일의 약속’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