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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김동호·김명곤 등 영화인들 잇따라 대학 석좌교수로

입력 | 2011-11-09 10:45:06


영화인들이 잇따라 대학 강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수십년 동안 충무로를 지켜오며 명성을 쌓아온 이들이 대학의 석좌교수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후학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배우이면서 전 문화부 장관 출신 김명곤 그리고 한국영화 ‘프로듀서 1세대’로 불리며 영화사에 굵은 획을 그은 유인택 전 기획시대 대표이다.

김동호 위원장은 단국대 영상대학원 석좌교수, 김명곤은 동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석좌교수, 유인택 대표는 군장대학 뮤지컬보컬방송연기계열 석좌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에 앞서 임권택 감독 역시 부산 동서대에서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여년 동안 영화산업의 현장에서 일하며 거기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산학협력 등에 대해 고민해왔다.

따라서 이들의 오랜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인택 석좌교수는 “대학로에 소극장 3개를 보유한 원더스페이스 실습장을 확보하고, 우수 교수진을 초빙해서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은 물론 졸업 후 취업현장이자 예술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학생들이 숨쉬게 할 작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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