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회사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데 2015년까지 5년 동안 120억 원을 쓴다고 9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당장 내년 2월에 50억 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청년 창업센터’를 연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진대회에 10억 원을 쓰고, 교육기관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 25억 원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글과컴퓨터는 2015년까지 매년 개발자 50여 명을 새로 채용하고, 같은 기간에 연 매출액의 30%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할당해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