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일일식당 열어수익금 220만원 전달
부산외국어대 교직원들이 대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국 수재민 돕기 일일 식당행사에 참가해 식사를 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 제공
부산지역 태국 전문음식점 태국인 주방장이 직접 조리를 했다. 부산외국어대 정용각 부총장과 학생 대표, 교수 등은 서빙을 맡았다. 이 대학 태국어과 학생들이 기획했다. 타이항공 한국 지사장과 한국 거주 태국인 유학생 등도 거들었다. 부산외국어대에는 태국 유학생 5명이 있다.
이날 수익금 220만 원은 전액 태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부산외국어대 태국어과 문준원 학생회장은 “6·25전쟁에 연인원 1만3000여 명을 파견했고 136명이 전사한 태국은 한국과 피로 맺어진 나라”라며 “큰돈은 아니지만 태국 수재민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