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액션무협게임 ‘천룡기’. 무협이란 코드가 지닌 복잡한 인물관계의 치밀한 구성, 풍부한 색채와 액션이 강점이다.
■ 위메이드｜천룡기·로스트사가
치밀한 인물관계 구성…무협영화 본 쾌감 느껴
‘로스트사가’ 시원한 타격감+다채로운 맵 강점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 메인타이틀로 ‘천룡기’를 선보인다. 대전 액션 게임 ‘로스트사가’와 스마트 게임 신작 5종도 출품한다.
게임은 황천의 문이 열리며 봉인됐던 ‘멸천마왕’이 부활해 혼돈과 재앙이 시작된 후한 말, 혼돈의 시대를 구하는 진정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해석된 ‘삼국지’ 인물들도 재미 요소다.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공은 무협지의 느낌을 충실하게 표현해 주는 기술들로 구성돼 있다. 모든 캐릭터들은 공통 무공으로 운기조식, 경공술, 탄보를 사용할 수 있다. 운기조식은 소모된 체력과 내력을 회복하는 기술이고 경공술은 곳곳을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이다. 탄보는 보법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유리한 위치로 재빨리 이동할 수 있다.
직업 특징에 따른 다양한 공격 무공들도 있다. 공격 무공은 일반무공과 연환무공으로 분류된다. 일반무공 중 일부 무공들은 상황에 따라 쿨 타임을 무시하고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연속 시전의 경우 쿨 타임이 늘어나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단축키를 통해 초식을 차례대로 사용해 필살기를 완성한 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연환무공은 천룡기 액션의 백미다.
캐릭터 고유의 직업과 무관한 다양한 세력의 직업군에 소속될 수 있는 사회직업 시스템과 이용자의 모든 발자취와 경험을 기록하고 남기는 위업&도감 시스템도 제공한다.
위메이드관은 60부스 규모의 깔끔한 구조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의 이동을 고려한 부스관람 동선과 시연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스타 기간 중 매일 다른 출품 게임을 테마로 한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