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인화학교의 법인 재산 증여를 수용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인화학교를 소유한 우석법인이 법인 재산 일체를 사회복지법인 가톨릭 광주사회복지회에 증여하는 것을 수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석 법인은 이같은 내용을 이달 초 광주대교구에 전했으며, 광주대교구는 내부 논의를 거쳐 우석법인의 뜻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차후의 문제지만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요구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석법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화학교를 감독하지 못했다는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여 법인을 자체 해산과 재산 증여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