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채이.
‘완벽한 파트너’서 몸사리지않은 노출
데뷔 4년 만에 얼굴 알리기 효과 톡톡
파격적인 노출 연기가 무명의 신인 연기자를 단박에 주목받게 만드는 지름길이란 속설이 또 다시 현실이 됐다.
10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가슴선을 확연히 드러낸 노출 드레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신예 오인혜에 이어 비슷한 길을 선택한 윤채이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봉에 앞서 10일 열린 첫 시사회 직후 윤채이는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누리꾼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이름을 빠르게 알리고 있다. 시사회에 이은 기자간담회에도 가슴을 강조한 도발적인 의상으로 영화 속 캐릭터를 현실까지 이어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윤채이는 이틀 연속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2위를 오르내리며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출연이 처음인 신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으로는 온도가 상당히 뜨겁다.
윤채이는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단역을 맡고 연기를 시작했다. ‘완벽한 파트너’는 두 번째 출연작. 4년 동안 출연작이 두 편에 그칠 정도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영화 데뷔작에서 과감한 전라의 노출 연기를 선택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완벽한 파트너’ 투자·배급사인 타임스토리의 한 관계자는 11일 “시사회가 끝난 뒤 윤채이에 대한 인터뷰 등 관련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연기자가 아니라서 관계자들도 영화사를 통해 윤채이의 근황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