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변연하의 3점슛을 앞세워 1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6-7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1분 전까지 74-65로 앞서 연패 탈출이 확실한 듯 보였다. 그러나 임영희가 공을 뺐긴 뒤 속공을 나가던 강아정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저질러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허용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강아정은 자유투 2개를 넣었고 박세미가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를 74-70까지 좁혔다. 이어 종료 17초 전에는 다시 강아정의 3점포가 터졌다.
반면 우리은행은 다 이겼던 경기를 놓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