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시정과제 수립 자문… 위원장에 김수현 세종대교수
시는 14일 오전 7시 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어 박 시장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자문위원과 시 간부 간의 상견례를 비롯해 향후 자문위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후 자문위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세우는 데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위원장으로는 노무현 정부 시절 환경부 차관을 지내고 이번 선거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사진)가 위촉됐다. 자문위원은 정책전문가 24명, 서울시의원 7명, 시민단체 대표 15명,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7명 등으로 구성된다. 정책전문가는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전문가 외에 학계·연구소 출신, 기업인, 법조인 등이 포함됐다. 자문위는 40대 젊은 위원들을 주축으로 30∼50대에 이르는 실무소장파와 8명의 여성위원으로 구성됐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