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엄태웅이 자신의 본업이 배우임을 거듭 강조했다.
엄태웅은 1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액션 수사극. 엄태웅은 열혈 형사 김성범 역으로 분해 거친 면모를 보여준다.
드라마 ‘부활’, ‘마왕’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엄태웅은 KBS 예능 프로그램‘1박2일’ 고정출연 이전에는 ‘엄포스’로 불린 바 있다.
또한, 엄태웅은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지독한 형사 캐릭터 덕분에 건물을 넘나드는 추격전 등 유난히 액션 장면이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찍을 때는 시나리오에 있는 대로 뛰어 잘 몰랐다”며 “차량 총격 장면은 차량 시트만 두고 촬영하고 나머지는 CG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찍으니까 어색해서 많이 웃었다”고 현장 일화를 소개했다.11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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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