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 건의서 제출
경남 김해시가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겠다는 건의서를 15일 경남도에 제출했다.
김해시 건의가 지방행정 체제개편 추진위원회 통합방안에 포함되면 내년 6월 이후 주민투표 또는 양 자치단체 지방의회 결정에 따라 통합 여부가 판가름 난다.
김해시는 이달 3일 시의회에서 “현재 시 인구가 51만 명이지만 관할면적이 463km²로 전국 시 평균 면적 515km²에 못 미쳐 정부가 마련한 통합 대상에 든다”며 통합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시는 “강서구는 과거 김해 땅이었으나 1978년과 1989년 두 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됐다”며 “강서 주민 문화와 생활권은 김해와 가까운 만큼 두 지역 통합효과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