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성희롱 논란’ 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연은 16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곡 '크라이 크라이'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공개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전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한 누리꾼 팬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인데 사실 안티성 글들이나 안티 팬들에게 민감한 편은 아니다”라며 “사실 인터넷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팬 분들의 이야기는 항상 감사히 듣는 편이다. 최근 트위터 상에서 1년여 동안 매일 하루에 몇십개씩 황당한 글을 남기는 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그분이 저와 같이 지내며 마치 저와 결혼 생활을 하는 것처럼 거짓된 글을 유포해 해외팬들도 오해를 하셨다” 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섣부르게 판단했고 순간 화가나서 트위터에 경고의 글을 올렸다. 개인적인 공간에 그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니 불쾌했다. 아직은 거기까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소연은 이에 앞선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망상병환자님...처음으로 하는 경고입니다...이후에는 신고하도록 하겠습니다....당신은 절대 팬이 아니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