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이 같은 열풍이 더욱 거세져 다양한 종류와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캠프도 많아졌다. 그 중에도 단연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체험형캠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같이 무엇이든 보고, 만지고, 느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통하는 것이다.
카이스트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로봇과 사업체험을 메인테마로 한 과학체험캠프가 진행된다.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입주기업인 ㈜위로보가 주관하는 '과학로봇CEO캠프'는 로봇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과학캠프가 아닐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로봇의 기술을 토대로 사업으로 까지 확장시키는 체험이 결합되어 있어 어떻게 회사가 운영되고 발전하는지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다. 즉, 과학이라는 공상에 사업이라는 현실을 더한 것.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창의로봇 아이디어대회, 발명퀴즈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역할분담을 통한 사업체 체험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과학로봇CEO캠프'를 기획한 담당자는 “과학 영재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의 아빠 오준호 교수를 만나 휴보랩을 방문하고, 직접 휴보를 체험하며 과학을 현실성 있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태권브이 제작자인 김청기 감독에게 특별한 로봇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로봇CEO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카이스트를 방문, 카이스트 교수 및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최첨단 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다고 전한다.
초등학교 3-6학년, 중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는 '과학로봇CEO캠프'는 오는 12월 26일부터 8회에 걸쳐 3박4일씩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주관사 ㈜위로보 홈페이지(www.werobo-edu.com)또는 전화(1688-2143)로 할 수 있다.
과학탐구와 실험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지식들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스마트형 CEO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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