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출신 권리세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춘 데이비드 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권리세는 16일 열린 MBC 창사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권리세는 지난 10월 초 개그맨 한민관, 산악인 엄홍길 등과 함께 스리랑카 해외 봉사에 다녀왔다. 스리랑카 팀은 누와라엘리야 지역 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와 의료캠프를 통해 하루 평균 6, 7천 명의 환자 진료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미션을 받고 샹캅이라는 아이를 만났는데 예상보다 무척 밝은 아이었다”며 “수술에도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임했다. 내가 돕는다기 보다 봉사를 통해 내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들었다. 11월 초 치료를 위해 샨카비가 다시 한국에 온다고 한다. 그 아이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권리세와 샨카비는 많이 친해진 듯한 모습이었다. 두 다리가 생긴 샨카비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욱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이어 “내년에 또 제작될 ‘코이카의 꿈2’에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권리세는 다른 한 연예인을 추천하는 대신 “기회가 되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남편이었던 데이비드 오와 함께 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현재 데이비드 오는 ‘코이카의 꿈’에 출연하고 있으나 권리세와는 다른 나라인 세네갈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 귀국 예정이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은 봉사단의 땀, 눈물, 사랑, 희망을 담아 해외 봉사활동의 의미와 감동을 전하고 한국인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20일부터 1월 말까지 총 10편이 방송되며 내년에 2기를 꾸려 다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