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가수 조규찬. 사진출처|방송캡처
이하늘 빠진 ‘놀러와’ 고정패널 발탁
“차분한 화법 속 담긴 유머코드 신선”
지상파·종편 등 10여개 프로 출연 콜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사진)이 이하늘이 빠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구원투수가 될까.
‘놀러와’의 한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조규찬은 최근 고정 패널로 발탁돼 16일 첫 녹화를 마쳤다. 조규찬은 14일 방송된 ‘놀러와’에 출연했다가 제작진이 그의 말솜씨를 높이 평가해 전격적으로 고정 패널로 발탁했다.
‘놀러와’는 그동안 ‘골방토크’에 고정 출연하던 이하늘이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에 대한 방송 발언이 문제가 돼 활동을 중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 조규찬이 코너는 다르지만 새로운 멤버로 가세해 이하늘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조규찬은 ‘놀러와’ 외에 종편채널 jTBC ‘칸타빌레’에서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멘토로 낙점돼 18일 첫 녹화를 했다. ‘칸타빌레’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어린이 버전.
두 프로그램 외에도 현재 지상파와 종편채널 등의 약 10개의 토크쇼 및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출연제안을 받고 있다.
조규찬은 방송출연과 함께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OST 작업과, 12월 23∼25일, 12월 30∼31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