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료 시스템 갖춰
대전 건양대병원이 통합 진료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암센터를 개원한다.
건양대병원은 300억 원을 들여 대전 서구 가수원동 병원 인근에 총면적 8665m²,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암 센터를 완공해 25일 문을 열 예정이다.
암센터에는 암 전문팀 외에도 암이 주로 발생하는 위, 간, 췌장, 담도, 대장, 갑상샘, 유방, 폐, 전립샘 등을 진료하는 의료진이 모두 배치돼 체계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암센터 안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암센터 관계자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 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에 이어 개원을 앞두고 방사선 암 치료기인 ‘레피드 아크’와 영상 검사 장비인 ‘128채널 CT’ 등 첨단장비를 대거 도입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