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영돈 제작본부장. 사진제공|채널A
채널A 프로그램 제작의 야전사령탑인 이영돈(사진) 제작본부장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일부에서는 ‘12월 개국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이영돈 본부장은 “절대 그럴 일 없다. 12월 1일 개국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2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채널A 개국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이 제작본부장은 “종편채널 가운데 ‘1강2중1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채널A는 항상 약편에 속했더라. 하지만 우리가 가장 준비를 잘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제작본부장은 이날 편성표를 공개하며 “우리는 지상파 대응 편성이다. 굳이 케이블을 상대하기 위해 1000억 원을 쏟아 부을 이유가 없다”며 “킬러 콘텐츠들도 지상파를 상대하기 위한 기획이다. 실험적이라고 하지만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