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국민은행 0.5경기차 추격…우리은행 11연패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 신세계전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연패를 ‘11’로 늘렸다.
삼성생명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6-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6패를 기록해 3위 KB국민은행(7승6패)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3쿼터 우리은행이 김은경과 박혜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8점차까지 좁혔지만 이미선이 고비 때마다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에만 8점을 쏟아 부으며 활약했던 이선화는 4쿼터에서도 골밑을 장악하며 연패를 끊는데 현격한 공을 세웠다. 21득점·6리바운드의 맹활약. 박정은도 16득점·7도움·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