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주요지역 14, HCN 15번
12월 1일 개국하는 채널A가 국내 주요 유료방송사업자들로부터 가장 앞선 번호를 부여받았다.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채널A의 경쟁력을 인정해 29일 오후 종편 존(13∼19번) 가운데 가장 앞선 번호인 13번을 채널A에 배정했다.
현재 316만 가구가 가입해 있는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직과 고소득층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국내 최대의 MSO인 CJ헬로비전도 서울 양천구, 부산 해운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 종편 존(14∼19번) 가운데 가장 앞선 14번을 채널A에 부여했다.
수도권 가입자가 많은 티브로드 또한 서울 종로 중구, 경기 수원시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종편 존(17∼20번) 가운데 가장 앞선 17번에 채널A를 배치했다.
씨앤앰은 서울 강남 송파 강동 마포 용산구와 서초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종편 존(15∼20번) 가운데 두 번째인 17번을 채널A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민의 80%가량이 케이블TV 17번 채널에서 채널A를 만날 수 있다.
MSO 가입자 수는 CJ헬로비전 346만 가구, 티브로드 323만 가구, 씨앤앰 271만 가구, HCN은 133만 가구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