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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 정기총회’통해 창작 콘텐츠 적극 지원할 것

입력 | 2011-12-01 14:20:38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콘텐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실제 창작에 쓰이는 콘텐츠는 자원이 부족해 관련 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12일 포털사업자와 이러닝 기업, DB서비스사업자 등 민-관-학계가 공동 출범한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이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이 주관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의 정기총회가 오는 12월 6일(화)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들이 개인 및 기업의 창작활동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포럼의 활동이 공유저작물의 활발한 이용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발전을 이끌고 ‘창조한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유저작물은 저작권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과 저작자 스스로 자유이용을 허락한 저작물 그리고 공공기관이 무료로 개방한 저작물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그 동안은 이 공유저작물에 대한 실태조사나 소재정보 파악의 어려움, 저작권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의 활용 수요를 반영하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의 도입과 그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어문, 음악, 미술 등 분야별 만료저작물에 대한 현황 파악과 효과적 이용을 위한 민간 및 공공분야의 역할을 분담하고 공유저작물의 지속적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저작권 기증 및 자유이용허락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수집/나눔’, ‘제도기반조성’, ‘사회적협업’으로 분과로 구성된 포럼은 각각의 분과에서 만료저작물에 대한 소재 및 권리정보 조사와 로드맵 구축과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 도입과 공공저작물의 저작권제한 개정, 그리고 공유저작물 헌장 및 공유저작물 민/관 협력 가이드라인을 주요 의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2011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운영실적 및 정책방향 보고 외에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팀의 중창(대한제국 애국가, 독립군가 등)과 공유저작물의 창조자원화를 주제로 한 지니(Jinny)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정보관리팀(박은영 주임, 02-2669-0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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