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일 미얀마 정부에 북한과의 위법적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미얀마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존중해 북한과의 위법적 관계를 단절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얀마 정부가 핵 확산에 반대하는 국제 사회의 여론을 존중해야만 미국과의 관계 증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세인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의 무기 거래 등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따르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