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대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부터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에 들어갔다.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대구모금회 목표액은 32억 원. 251만 대구시민이 커피 한 잔(1300원)을 마시지 않으면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 대구모금회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기업 기부를 끌어내기 위해 1억 원 이상의 희망 나눔 캠페인 공식 파트너를 신청받는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의 1%를 나누는 착한 가게 캠페인도 추진한다.
경북모금회도 이날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모금을 시작했다. 경북모금회의 목표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95억 원이다. 도청 광장에 만든 ‘사랑의 온도탑’은 성금 95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270만 경북도민이 1인당 3518원을 내면 사랑의 온도는 100도가 된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