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떠오른 충북 청원군 오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
국비 등 350억 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 전시관과 바이오 비즈니스 전시관, 바이오 체험관 및 이벤트관 등이 마련된다. 주제 전시관에는 휴먼라이프관, 지구미래관, 우주미래관, 엔터테인먼트관, 생명윤리관 등이 들어서고, 바이오 비즈니스 전시관에는 산업관과 기업관, 컨벤션관, 마켓관 등이 설치된다. 바이오 체험관 및 이벤트관은 브레인 게임 체험관, 건강검진센터, 야외공연장, 과학체험관, 바이오하우스 등으로 꾸며진다.
충북도는 내년 2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요청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을 발족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국제바이오엑스포를 여는 것은 2002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