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목사가 설립한 민간단체가 성탄절을 맞아 북한 주민에게 마시멜로를 담은 대형 풍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전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이날 "1개에 1달러 정도 하는 마시멜로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미국에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며 "1만개 정도 보낼 생각"이라고 RFA에 밝혔다.
이 목사가 설립한 민간단체 '서울유에스에이(Seoul USA)'는 성탄절 전날 크리스마스트리, 별, 사슴 등 모양의 마시멜로를 풍선에 담아 보낼 계획이다.
폴리 목사는 "우리는 북한 주민을 미워하지 않는다"며 "태어나면서부터 미국을 '원수의 나라'로 교육받은 북한 주민에게 대표적인 미국 간식인 마시멜로를 보내 북한을 위하는 미국인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