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골퍼 최나연. 스포츠동아DB
시즌을 끝낸 여자골퍼들이 귀국해 가족과 달콤한 휴식을 보내며 재충전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 100승의 주인공이 돼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최나연(24·SK텔레콤)은 11월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근황을 알리는 글을 남겼다. 경기도 오산의 집에 머물고 있는 최나연은 “한국에 온 지 며칠 됐지만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 못 갔던 치과도 가고 피부과도 가고 미용실도 가고 비염 검사도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이 시기에 아픈 곳을 다 치료해야 하니 바쁘네요”라는 글로 팬들과 소통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던 이보미(23·하이마트)는 9일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의 한 음식점에서 팬카페 회원들과 송년 모임을 갖는다.
신지애(23·미래에셋)도 잠깐 짬을 내 귀국했다. 8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 출전 예정인 신지애는 전지훈련을 잠시 접고 귀국해 휴식 중이다. 대회가 끝나면 다시 일본으로 가 2012년 대비 훈련을 계획할 계획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