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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2월 5일]그대 손 잡으니 따뜻한 겨울

입력 | 2011-12-05 03:00:00

전국 오후부터 구름 많아짐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귤 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 서로의 슬픔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으로, 함께 따뜻할 수 있는 연말을 만들어가자.

박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