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독립리그 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초대 감독으로 김성근 전 SK감독을 선임했다. 또 김광수 전 두산 감독대행이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
고양 원더스는 이같은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5일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은 SK에서 지난 8월 중도사임한 뒤 4개월만이다. 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김성근 감독을 만나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코치진은 프로급이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독립구단이 최초인데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을텐데 허민 구단주의 열정이 프로감독 선임까지 불러온 것 같다”면서 “부디 중도 하차하지 않는 끈끈한 독립 구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 원더스는 감독 계약과 관련한 세부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오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단식을 개최하며 내년 1월에는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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