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오늘의 날씨/12월6일]눈물처럼 부서지는 하얀 파도
입력
|
2011-12-06 03:00:00
경상남북도 오전 한때 비
6일 동해 먼 바다에 물결이 높다는 예보다. 파도는 시인의 마음을 움직이곤 한다. 청마 유치환은 ‘그리움’에서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날 어쩌란 말이냐’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포말을 뿌리는 파도를 ‘은산을 꺾어 내어 온 세상에 흩뿌려 내리는 듯’이라고 독특하게 묘사했다. 파도 가득한 겨울 바다가 그립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