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순직 소방관에도 위로금

에쓰오일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 대강당에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신 소방교 등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신 소방교는 올 3월 충남 서산에서 일어난 산불 진압 중 저수지에 추락한 소방헬기 구조에 참여해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대원 2명의 목숨을 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소방교는 8년째 소방관으로 일하며 1100여 회의 화재 진압, 긴급구조 활동에서 330여 명을 구했다. 신 소방교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또 에쓰오일은 경기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유족에게도 3000만 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수베이 대표는 “에쓰오일은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