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일본진출을 준비중인 걸그룹 걸스데이가 일본의 한 클럽에서 첫 콘서트를 벌였다.
걸스데이는 10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클럽 오-이스트에서 12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20곡에 가까운 노래를 춤과 함께 라이브로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객석 관객 65%이상이 남성팬들이었으며, 아직 일본에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일본팬들은 ‘반짝반짝’ ‘잘해줘봐야’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 팔지마’ 등 걸스데이의 히트곡을 한국어로 따라 불러 현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걸스데이 측은 “일본의 한 음반관계자는 걸스데이의 일본 내 인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미처 몰랐다고 감탄하면서, 외모가 좋고 멤버 5명의 매력이 다양해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서 걸스데이는 마지막 곡으로 ‘너의 마음을 내가 준다면’을 부르다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앙코르 곡 무대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해 ‘반짝반짝’을 불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