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道,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일자리 창출 이어 수출도 이끌어
경북 지역 수출 실적은 16개 시도 가운데 6위 규모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말까지 수출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1997년 102억 달러를 기록한 후 2004년 340억, 2007년 452억, 지난해 449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5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공단 전기전자제품이 249억 달러(전체의 57%), 포항철강공단 철강금속제품이 112억 달러(전체의 26%)를 차지해 구미와 포항이 경북 수출을 이끈다. 무역수지 흑자는 현재 290억 달러로 전국 2위가 예상된다.
김 지사는 “경북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특히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에 집중 지원을 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8%이며 고용은 65%, 수출은 18%를 차지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