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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 정준호를 눈물짓게 한 그녀…

입력 | 2011-12-14 07:00:00

한식 토크쇼 ‘쇼킹’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가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입문설’에 대해 직접 밝힌다. 사진제공|채널A


■ 글로벌 한식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 정준호 편

“2세를 갖기 위한 노력은 늘 하고 있죠.”

요즘 신혼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는 배우 정준호가 조인성에 이어 채널A의 글로벌 한식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이하 쇼킹, 14일 밤 10시30분 방송)에 출연한다.

정준호는 ‘쇼킹’의 보조 진행자 신현준, 탁재훈과 남다른 우정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3월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한 그는 2세 소식에 대해 “아기를 갖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아내는 아이를 세 명 정도 가지길 원하고 나는 네 다섯 명 정도 갖고 싶다”며 자식 욕심을 내비쳤다.

얼마전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건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며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집 근처에서 낯선 사람과 눈인사를 나눴던 일을 떠올렸다. 이어 “도둑이 다 가져가고 결혼반지 하나만 남겨 놨다”고 웃으며 “이 사건을 좀 더 남한테 베풀어야 한다는 신호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쇼킹’에서 장동건, 이병헌 등 톱스타들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한 정준호는 특히 고 최진실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고 최진실의 유작인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준호는 “당시 다른 일정이 많아 그 작품에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진실 선배가 직접 찾아와 작품을 같이 해 보자고 세 번이나 설득해 출연하게 됐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고 최진실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준호는 정치 입문을 준비 중이라는 항간의 소문과 정치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쇼킹’을 통해 공개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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