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토크쇼 ‘쇼킹’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가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입문설’에 대해 직접 밝힌다. 사진제공|채널A
■ 글로벌 한식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 정준호 편
“2세를 갖기 위한 노력은 늘 하고 있죠.”
요즘 신혼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는 배우 정준호가 조인성에 이어 채널A의 글로벌 한식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이하 쇼킹, 14일 밤 10시30분 방송)에 출연한다.
얼마전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건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며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집 근처에서 낯선 사람과 눈인사를 나눴던 일을 떠올렸다. 이어 “도둑이 다 가져가고 결혼반지 하나만 남겨 놨다”고 웃으며 “이 사건을 좀 더 남한테 베풀어야 한다는 신호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쇼킹’에서 장동건, 이병헌 등 톱스타들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한 정준호는 특히 고 최진실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고 최진실의 유작인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준호는 “당시 다른 일정이 많아 그 작품에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진실 선배가 직접 찾아와 작품을 같이 해 보자고 세 번이나 설득해 출연하게 됐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고 최진실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