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로 ‘소중한 그날’을 준비하세요
LG유플러스는 ‘070-8268-1004’로 ‘○○○야 사랑해!’와 같은 프러포즈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빔 프로젝터 영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를 한다. 21일까지 접수한 문자 중 50건을 추첨해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서울 홍익대 앞에서 보여준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준비하라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앱이 여럿 있다. ‘스티키 아이스 게임스’라는 앱 개발사가 제작한 무료 앱인 ‘크리스마스트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200개의 크리스마스 장식물 이미지를 활용해 나만의 트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 방안에 따로 트리를 만드는 게 부담스러운 커플은 이 앱을 활용해 보자. 화면이 커서 디지털 액자 기능도 하는 아이패드에 이 앱으로 만든 트리 이미지를 띄워 놓으면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찾아보면 앱스토어엔 쓸 만한 무료 크리스마스캐럴 앱이 5, 6개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카드도 보내자. 미리디아이에이치(MIRI D.I.H.)사가 내놓은 ‘X-MAS 카드 스마일캣’ 앱이 있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에 산타클로스 스티커를 붙이는 등 화면을 꾸며 제작한 크리스마스카드를 e메일로 보낼 수 있다.
○ 문자메시지로 사랑 고백도
○ 이웃도 돌아보자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산타’가 돼 누군가를 돕는 것도 좋다. 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자선기금도 마련하고 크리스마스에 산타 역할을 맡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SK텔레콤과 함께 행복한 산타가 되어주세요’ 이벤트를 하고 있다. SNS에 소개된 우리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댓글을 달거나 리트윗(RT)을 할 때마다 SK텔레콤이 100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SK텔레콤은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 ‘기프티콘’도 제공할 계획이다.
SNS로 산타클로스도 모집한다. 산타클로스는 기부금으로 준비한 선물을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 기관인 서울 남산원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든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은 “SNS 채널을 나눔의 장소로 활용하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 문화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