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 앨빈과 슈퍼밴드 3
데이브, ‘앨빈과 슈퍼밴드’, 그리고 치페티들은 방학을 맞아 럭셔리 크루즈 여행에 나선다. 돌아온 숙적 ‘이안’과의 놀라운 마주침도 잠시. 시작부터 악동 앨빈의 장난이 시작된다. 앨빈은 급기야 친구들과 연에 매달려 하늘로 오르더니 결국 어느 외딴 섬에 추락하고 만다. 섬에 추락한 앨빈 일행은 그곳에서 머리에 꽃을 단 ‘광녀’ 조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이상야릇한 무인도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마이크 미첼 감독. 저스틴 롱, 제이슨 리, 제시 매카트니 목소리 연기. 15일 개봉. 전체 관람가.
정지욱 방학이 다가오니, 역시 찾아온 왁자지껄한 귀염둥이들. ★★☆
◆ 악인은 너무 많다
정지욱 무게감 있는 인천 누아르.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말고∼!★★★
◆ 히어 앤 데어
로버트는 한때 촉망받는 뉴욕의 색소폰 연주자였지만 지금은 월세 아파트에서조차 쫓겨난 실업자 신세다. 우연히 알게 된 건실한 세르비아 청년 브랑코가 그에게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 일은 다름 아닌 위장결혼. 세르비아에 가 브랑코의 애인과 결혼한 뒤 그녀를 뉴욕으로 데려오면 5000달러를 준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로버트는 그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브랑코의 어머니 올가와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다르코 룬굴로브 감독. 데이비드 손턴, 미르야나 카라노비치 출연. 15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호호호 손을 불며 따스한 온기를 불어주는 로맨스. ★★★
◆ 델리스파이스 ‘슬픔이여 안녕, 2011’
델리스파이스
◆ 이적 콘서트 ‘적군의 역습’
시트콤에서 얻은 인지도를 이름에 응용해 공연 제목으로 삼는 센스를 발휘했다. ‘압구정 날라리’ ‘목소리’ ‘하늘을 달리다’ 등을 부르고 공연 중간엔 이적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도 선보인다. 7만7000∼9만9000원. 17, 18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 1544-1555
◆ 에피톤 프로젝트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감성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그대는 어디에’ ‘선인장’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등 관객들을 감동시킬 곡들이 기다리고 있다. 5만5000∼7만7000원.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544-1591
◆ WINTERPLAY WINTER WONDERLAND
팝과 재즈를 오가는 재즈 밴드 윈터플레이가 겨울을 맞아 기지개를 켰다. 재즈 캐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퍼커션 김정균, 드럼 이도헌, 베이스 박지웅을 세션으로 영입해 화려한 맛을 더했다. 5만5000원. 16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 코리아. 02-3445-9650
■ PERFORMANCE
◆ 애니
애니
◆ 에비타
사생아로 태어나 아르헨티나의 국모의 자리까지 올랐던 에비타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드루 로이드 웨브 작곡. 팀 라이스 작사. 이지나 연출. 정선아와 리사가 번갈아 에비타로 출연한다.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3만∼13만 원. 1577-3363
◆ 대학살의 신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는 얘기로 중산층의 허위의식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2009년 토니상 3개 부문 수상작. 지난해 국내 초연해 대한민국 연극대상 3관왕,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태숙 연출. 17일∼내년 1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77-1987
◆ 템페스트
올해 국내 연극 사상 처음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더해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했다. 오태석 연출. 정진각 이수미 송영광 김성언 유영욱 출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만∼7만 원. 02-3668-0007
■ CLASSICAL
◆ 서울 스트링 콰르텟 재창단 연주회
서울 스트링 콰르텟
◆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린의 여제’가 무대로 돌아왔다. 2005년 손가락 부상 이후 처음 마련한 독주회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 바흐 ‘G선상의 아리아’,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19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3만∼7만 원. 032-420-2027
◆ 칸티쿰 합창단 콘서트
칸티쿰 합창단과 칸티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공연. 서광태 지휘.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고전으로 꼽히는 로저 스트라더의 ‘사랑의 왕’, 존 루터의 ‘글로리아’, 캐럴 메들리 ‘어서 가 경배하세’ 등. 20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만∼7만 원. 02-703-1629
◆ 바흐솔리스텐서울 바흐 칸타타 시리즈 1
바흐의 초기 작품 위주로 꾸민 무대. 바흐의 ‘이제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 길을 곧게 하라’, ‘주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나이다’, 헨델의 합주협주곡 6번 G장조.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만∼4만 원. 070-8106-8193
■ EXHIBITION
◆ 블랙 필드-자독 벤-데이비드 전
블랙 필드
◆ 육감 마사지-코리아 미디어 아트 전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트센터 나비의 기획전. 1977∼2000년 한국 미디어 아트의 대략적 흐름을 차분하게 되짚는 자리다. 미디어 환경이 척박했던 시기에 활동한 육태진 박현기 등부터 김수자 김세진 김승영 김태은에 이르기까지 작가 19명의 영상과 오브제 123점을 전시.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빌딩 4층 아트센터 나비. 02-2121-1031
◆ 바람처럼-김지원 전
‘맨드라미 작가’로 알려진 중견화가의 신작전. 이번 전시에선 그가 여행하면서 마주쳤던 국내외의 섬과 바다 풍경을 유화와 과슈 드로잉으로 선보였다. 파란 하늘과 이마를 맞대고 있는 파도, 부서지는 해변의 물거품 위로 때로 잔잔한, 때로는 거센 바람의 향기와 느낌이 묻어나온다. 내년 2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컬렉션. 02-3219-0271
◆ 신은 바쁘다-레슬리 드 차베스 전
필리핀 신진작가의 개인전. 역사, 종교, 제국주의, 현대문화 등 자신이 속한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관심을 맥도널드 캐릭터 등 시대적 아이콘 등으로 재구성한 화면에 녹여냈다. 신에 기대기보다 사람들의 용기에서 변화는 시작된다고 말하는 작품들. 내년 1월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041-551-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