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요금(아파트, 빌라 등)이 9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4.9% 인상됐다. 전용면적 60m²(약 18.15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난방비가 2300원가량 오르는 셈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6일 “17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4.9% 올린다”고 밝혔다. 인상된 요금 적용을 받게 되는 가구는 전국 117만 가구에 이른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인상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인상에 따른 것”이라며 “기본요금은 그대로 둔 채 사용요금만 올렸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