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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드라마에 번쩍, 스크린에 번쩍’

입력 | 2011-12-19 07:00:00


‘브레인’선 순애보·‘퍼펙트게임’선 열혈기자로 열연

연기자 최정원(사진)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로 흥행퀸을 예고하고 있다

최정원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레지던트 3년차 윤지혜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 중 냉철한 남자 의사들과 대조되는 인간미 넘치는 의사 캐릭터로 최근 주인공 신하균과의 러브 라인이 탄력을 받으면서 매 회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브레인’의 제작 관계자는 “최정원의 윤지혜 캐릭터가 자칫 차갑고 단조로워질 수 있는 의학 드라마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신하균을 향한 최정원의 깊어지는 순애보가 ‘브레인’의 이야기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에 이어 최정원은 21일 개봉을 앞둔 ‘퍼펙트게임’에서도 홍일점 캐릭터를 맡았다. ‘퍼펙트게임’에서는 열혈 기자 김서형 역. 최정원은 극 중 세기의 맞대결을 펼치는 두 스타 플레이어 최동원(조승우)과 선동열(양동근)을 취재하며 야구라는 종목의 이면에 그려지는 감동 스토리를 전하는 캐릭터다. 최근 진행된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 ‘퍼펙트게임’은 조승우와 양동근의 연기와 함께 기자라는 제3의 눈으로 스토리에 접근해 감동과 긴장감을 배가시킨 최정원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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